지난 8월 1일~20일까지 진행되었던 [비사이드 포텐데이 508 X Naver Cloud]의 후기 !!
아직 정리할 것이 많고 Day 하루 하루를 기록하고 싶지만 NCP 활용 후기 부터 전반적인 내용을 먼저 작성해두려 한다.
자세한 서버 구축 및 AI 활용 과정, 팀 프로젝트 경험들은 차근차근 작성해나가겠다.
비사이드 포텐데이란?
: 10일 동안 진행하는 온라인 해커톤으로, IT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정 참가 비용을 내고 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비사이드 측에서 팀빌딩 부터 프로젝트 현황 , 비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을 도와주기 때문에 기본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해커톤인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비사이드 : IT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성장하세요!
bside.best
최근에는 Naver Clova Studio와 함께 하여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NCP(Naver Cloud Platform)를 이용하여 서버 구축부터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다.
처음 10일 간은 모두가 참여하는 해커톤이라면, 후반 10일 동안은 참여를 원하는 팀이 10일동안 개발했던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는 기간을 거친다. 우리 팀 역시 '고도화'트랙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팀 빌딩, 포텐데이 소개는 매일 매일 메모한 내용이 있어 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 안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었는지는,,,)추후에 자세히 포텐데이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다.
서비스 소개 : 퀴즐리(Quizly)
: 퀴즐리는 주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 시험, 자격증 시험, 간단한 테스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선생님까지도 이용 가능한 문제 생성 AI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공부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올바르게 공부했는지 확인해보고 싶을 때, 퀴즐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1 . OX/ 객관식 문제 생성

사용자가 정리한 내용을 텍스트로 옮기거나, 캡쳐 혹은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OX 문제 혹은 객관식 문제를 10문항씩 생성할 수 있다. (이때 회원은 10문제, 비회원은 3문제 및 OX만 가능하도록 차이를 두었으며 비회원인 경우에도 문제 생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 Naver Clova Studio AI 의 문장 생성 기능을 활용하였으며, 사용자가 선택한 유형에 따라, 사용자가 정리한 내용을 base로 하여 문제를 생성하도록 개발하였다.
2. 실전 모의고사 기능

우리 팀의 고도화 과정에서의 핵심 기능인 '실전 모의고사'이다.
앞서 메인 화면에서 생성했던 문제는 짧게 본인이 이해한 내용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었다면, 이번엔 모의고사 형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문제를 생성할 수 있고 pdf로 저장, 인쇄가 가능하여 실제 모의고사처럼 문제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또한 앞선 10문제 생성 및 풀이는 답을 선택하는 즉시 한 문제씩 채점이 이루어졌다면, 실전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한 번에 답을 맞춰볼 수 있어 실전 대비를 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용이하다.

3. 오답 및 주제별 정렬 기능

틀린문제 풀어보기 <- 에서는 날짜순, 주제순으로 틀린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주제순은 AI가 문제 생성 당시 정해준 주제가 나타나는데, 사용자는 이 주제를 원하는 텍스트로 수정하여 비슷한 주제끼리 모아볼 수 있다.
틀린 문제에서 다시 풀었을 때 정답인 문제들은
틀린 문제 풀어보기에서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4. 문제 모아보기 기능

'문제 모아보기'에서는 날짜별로 생성한 문제들을 모아볼 수 있다. 이때 문제 풀이 당시 오답이었던 문제들은 빨간 테두리로 표시하여 구별할 수 있게 두었다.
틀린 문제 풀어보기에서 다시 정답을 맞혔다면, 빨간 테두리 역시 사라지게 되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소한 동기부여 요소이다.
N Cloud 서비스 사용 후기
포텐데이 X Naver Cloud가 함께 하는 만큼, <Green Developers>라는 Naver의 예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Cloud 비용을 이용할 수 있었다.
https://www.ncloud.com/support/greenDevelopers
NAVER CLOUD PLATFORM
cloud computing services for corporations, IaaS, PaaS, SaaS, with Global region and Security Technology Certification
www.ncloud.com
신규 가입 크레딧은 가입한 사람 누구나 10만원의 크레딧을 가지고 Naver Cloud를 사용할 수 있지만, Green Developers를 이용해 프로젝트 단체에서 일정 자격을 가지고 신청하면 20만원, 70만원을 차례로 지급하여 총 100만원 가량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서버 비용으로 항상 고통받는 개발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난 신규 가입 크레딧을 먼저 사용하고, 비사이드 포텐데이를 통해 Green Developers를 이용할 수 있었다.
1. 사용한 서비스
- Public IP
- Cloud DB for MySQL(VPC)
- Server(VPC)
- Block Storage
- CLOVA OCR
- CLOVA Studio
- Global DNS
- Load Balancer(VPC)
참 많이도 썼다. 근데 정말 필요한 서비스들을 사용했고, 이렇게 서버비 걱정 없이 사용해본 건 처음이다.
2. N Cloud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 NCP 플랫폼 내에서 위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서버와 DB를 관리하였고,
Naver Clova Studio를 주로 이용하여 OX,객관식, 실전 모의고사 등 여러 문제를 생성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OCR은 초반 10일 개발 기간 동안은 없었던 기능인데, 파일 형식으로 제공하는 강의 자료 등을 문제로 생성하기 위해서는 파일 업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Naver에서 제공하는 Clova OCR 기능을 이용해 수월하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다만 OCR 자체에서 PDF는 10장을 넘어갈 경우 인식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퀴즐리 서버 쪽에서 10장 제한을 두는 등의 과정은 반드시 필요했다. (고도화 후반부에 이로 인해 경고 문구를 몇 번씩 수정했다.)
다행히 프론트에서 PDF 페이지 수를 제한하여 업로드 자체를 막을 수 있었다.
https://www.ncloud.com/product/aiService/clovaStudio
NAVER CLOUD PLATFORM
cloud computing services for corporations, IaaS, PaaS, SaaS, with Global region and Security Technology Certification
www.ncloud.com
또한 Hyper Clova X, Clova Studio의 새로 업데이트 된 007 모델을 활용하여 문제 생성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기존에 005 모델로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판단하에 005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고도화 과정에서 실전 모의고사처럼 정교한 타입의 문제를 여럿 생성해야 하는 것 때문에 Thinking의 정도를 low, medium 등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007 모델을 이용하여 문제 생성의 퀄리티를 높였다.
3. Naver Cloud 에서 만족했던 점, 아쉬웠던 점 (+ Green Developers)
(1) 만족했던 점
- 다른 플랫폼에 비해 사용하기가 굉장히 간편하다는 점이다.
일단 메뉴얼 자체가 한글 문서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라면 사용하기 편리하고, 자세하다.
또한 Green Developers 로 인한 참여 증가 때문인지, 다양한 곳과 제휴하고 있어서인지 사용 후기 자체가 굉장히 많아 어려움이 있어도 여러 후기글을 참고하면 금방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었다.
가장 만족했던 점은 문의 답변 속도이다. 가끔은 사용 후기글을 봐도 모르는 부분이나, 크레딧 차감 등에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인데 문의 후 답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굉장히 친절하다. 타 플랫폼에서는 최소 며칠 이상 걸리거나 답변 자체도 '메뉴얼을 참고하세요'라는 답변 후기도 많은데,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AWS를 주로 사용하는 개발자들이지만, 난 현재는 왜인지 NCP에 더 마음이 간다랄까,,, ㅎ
(2) 아쉬웠던 점
- 서버 비용 걱정 없이 개발을 진행했다지만, 물론 사용자 유입량도 포텐데이 심사 과정에서 증가하였다지만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이 Green Developers가 아니었다면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많이 나온 서비스는 Cloud DB 쪽이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측정되는 비용이 부담이 될 수는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Green Developers를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

난 비사이드 포텐데이만 참여해봤기에 다른 단체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Green Developers의 일환으로 크레딧이 지급된다면 방식은 비슷하지 않나 싶다.
포텐데이는 1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개발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팀에서 서버를 먼저 구축한 뒤 기능 개발에 집중하자는 판단을 내렸다. 때문에 DAY 1부터 서버를 구축했고, DAY2에 빌드와 배포를 진행하여 약 24일째인 현재 약 25만원 가량의 크레딧이 차감되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루 만원 꼴로 나온 건 아니고, 아무래도 고도화 과정에서 OCR, Clova Studio를 대량 이용하다 보니 후반부에 가격이 쌓였을 것이다.
여튼 AI를 활용할 수 있고 서버 비용 걱정 없이 배포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과는?
초반 10일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퀴즐리가 1pick이나 네클픽(naver cloud pick)에 들지 못하여 아쉬웠다.
아무래도 배포부터 QA까지 정성을 다해 완성도 높은 작업을 했기에 , 게다가 매일 매일 회의를 하며 12시 전에 잠들어본 적이 없기에 팀원 모두가 아쉬워했다.
하지만 고도화를 결정한 이후, 열정에 불타올라 팀원들은 전반 10일 보다 후반 10일 동안 더 불태워 고도화를 진행했다.
그렇게

고도화 결선 진출 Top 5에 들게 되었다!!!!!
ㅠㅠㅠㅠㅠ
팀원들 모두 온라인으로 축하를 전했지만 정말 모두들 수고했다고 안아주고 싶었다......
나도,,,,
포텐데이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런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 Naver Cloud Platform을 적극 활용하여 서버 관리부터 AI 서비스 활용까지 비용 걱정 없이 만들어본 경험이 아주 소중하게 작용할 것 같다.
다음에는 포텐데이의 팀빌딩 부터 팀 활동 경험, 여러 행사와
NCP 서버를 구축하고 배포까지의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해 올려보겠다.